2016. 7. 19. 11:22ㆍ리더십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외형적인 보상은 승진일 것이다. 승진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매우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것이다. 승진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상사의 의견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동적 상황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이 수동적인 상황에 주도성을 발휘하여 본인의 의지와 행동이 승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할 수 있을까? 아래는 몇가지 중요한 행동 방식이다.
1. 회사를 이해하라
회사의 목표, 문화와 구성원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특히 회사가 원하는 조직문화의 이해는 중요하다. 스피드를 중시하는 조직에 꼼꼼함이 장점인 직원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꼼꼼함으로 업무스피드를 개선시키는 방법을 찾거나 꼼꼼함에 스피드를 보완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2. 책임영역을 넓혀라
책임영역을 넓힌다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면 지금보다 수준 높은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지금 일이 늘어나서 매우 바쁜 상황이라면 증가한 일이 과거의 일보다 더 상위의 업무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한다. 증가한 일이 과거의 일보다 더 하위의 일 - 반복되는 업무, 획일적인 업무,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 - 이라면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는데 그일을 잘한다면 그것도 크게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잘하고 있는데 굳이 승진시켜서 평지풍파를 야기할 필요가 있겠는가? 책임영역의 확장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행동이 필요하다.
- 효율적으로 권한위임하여 넓은 시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
- 최소한의 관리감독으로 맡은 일을 마칠수 있음을 보여준다.
- 내외부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한다.
- 자신의 스킬세트를 확장한다(외국어, 회계, 경영, 기술적 지식)
- 새로운 일의 기회를 모색한다. 예를 들어서 동료가 휴가, 교육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그일을 자원한다. 이런 행동은 상사에게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이고, 어느 정도 실수를 해도 크게 비난을 받지 않는, 새로운 일을 배울 좋은 기회이다.
- 상사가 어려워하는 일을 도운다. 물론 자신이 그 일을 잘할수 있을 때의 이야기인데, 이때 그일의 성과를 본인의 것으로 돌리려는 시도를 해서는 않된다.
3. 본인의 의사를 밝혀라.
승진절차도 결국은 행정업무이다. 모든 행정업무에는 편의, 절충, 심지어 실수가 있기마련이다. 너무 자주가 아니라면, 전 커리어 중 결정적인 순간 한두번 정도는 상사 혹은 상사의 상사에게 본인이 승진 대상이고, 승진을 원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런 압력을 받은 상사나 상사의 상사는 그 상사에게 당신의 승진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게 어필할지도 모른다. 만약 승진에 실패하더라도 상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 기회로 삼아서 다음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경영학자 로렌스 피터에 의하면 조직내에서 그 구성원의 무능이 들어날 때까지 승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려면 조직의 최상부는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로 채워지게된다. 결국은 승진을 한다는 것은 새 직위에서 자신의 무능을 자각하고 좀더 노력하라는 조직의 명령일 것이고, 승진을 하면서 따라오는 여러 혜택과 특전은 겸허한 자세로 받아드려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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