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4. 11:35ㆍ도서
이 책의 저자인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심리학자일 것이다. 현재 펜실베니아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연구활동과 함께 왕성한 집필활동과 강연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심리학 이론에 관한 집필과 함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Self-Help Book 도 많이 출판하여 자신의 연구가 대중의 삶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출판하지 전에 이미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ness)라는 이론을 밮표한 바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인생에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의 제시를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낙관론자(Optimist)들이 비관론자(Pessimist)들 보다 대체로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사회적으로 성공적이다. 하지만 비관론자들도 자신의 생각하는 방법을 바꿈으로서 낙관론자로 변신할 수 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비관론자들이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그는 비관론자들이 비관론자가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과거에 실패를 거듭해서 노력을 해 보아야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 즉 학습된 무력감이며, 비관론자들은 이 무력감을 정당화하는 설명(자신에게든, 다른 사람에게든)을 통해서 점점 더 비관론자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 상황에 대한 비관론자들의 설명은 영구성(Permanance), 침투성(Pervasiveness), 개인화(Personalization)의 3가시 시각에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영구성의 예를 들자면 당신은 최근에 체중 조절을 위해서 퇴근 후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하루는 야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피곤하여 운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었다. 비관론자들의 대부분 '이제 나도 늙었군', '내 나이에 운동은 무리 아닌가', '이 정도 나이면 살이 좀 찌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는 설명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기정 사실화 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낙관론자들은 '오늘은 피곤해서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일찍 자고 피로를 회복하고 내일 해야지'라른 설명으로 운동을 못하는 상황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침투성은 한 가지 부정적인 현상을 전체적인 현상으로 해석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회사원이 상사의 오해로 부당하게 야단을 맞았다면 비관론자들은 '상사들은 어리석어', '상사들은 나만 미워해', '이런 상황에서는 열심히 할 필요가 없어'라는 설명을 통해 모든 상사들을 나쁜 사람으로 평가하는 반면에 낙관론자들은 '오늘은 상사가 기분이 나쁜 모양이군'라른 설명으로 나쁜 상황이 전체적인 시각을 영향을 주는 것을 막는다.
개인화의 예는 가령 상사로 부터 어떤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내용이 부실하여 상사로 부터 책망을 들었다. 상사가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 비관론자들은 이 상황을 '나는 어쩔 수 없어', '이번에도 또 야단을 맞았군'하고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반면 낙관론자들은 '야단 맞는 것은 끔찍했는데 상사도 이야기를 다 해주지 않은 책임이 있지 않은가?', '다음에 업무지시를 받을 때는 어떻게하면 상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말하게 있을 것인가?' 라고 상황을 정리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비관적인 상황설명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예화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물론 낙관주의자들이 사회의 모든 면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스티브 발머, 앤디 그로브, 워렌 버핏 같은 유명한 CEO들은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함으로써 성공을 거듭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의 목표는 사람들이 무조건 모든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라는 것이 아니고, 실패했을 때 실패에서 무엇인가 긍정적인 것을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서 다음 상황에서는 실패하지 않을 마음의 근육을 연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일 것이다.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30 대담한 미래 - 최윤식 저 (0) | 2013.10.18 |
---|---|
생각에 관한 생각 - Thinking, Fast and Slow, Daniel Kahneman (0) | 2013.10.14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Getting More by Stuart Diamond (0) | 2013.09.20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Start with Why, Simon Sinek (0) | 2013.09.19 |
전쟁론 - On War by Carl von Clausewitz (0) | 201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