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9. 12:21ㆍ리더십
미국의 경영컨설턴트이자 연사인 칼 알브레히트 박사는 직장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의 선구자이기도 한다. 그는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만성적인스트레스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사무실 밖에서, 주말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자신이 겪는 스트레스를 구체화시키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세운다면 사무실에서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알브레히트 박사는 스트레스를 아래와 같이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1. 시간 스트레스(Time Stress)
업무상 항상 시간에 쫒긴다는 기분이 들거나 무엇인가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표는 나지않고, 성과도 내기가 어려워 결국은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상황. 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법은 시간관리 스킬을 배운다던가, 만약 동시에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경우 To-Do List나 Action Program을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시간관리에 있어서 Urgent/Important Matrix를 사용하여 자신의 일의 우선 순위에 대해서 점검을 해보거나, 돌발업무의 해소의 실천, Daily Planning을 통해서 자신의 신체리듬과 업무의 적절한 배분을 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들을 통해서 시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예비불안 스트레스(Anticipatory Stress)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야기되는 스트레스. 예를 들어서 다음 주에 그룹회장 앞에서 전략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인데, 때로는 특별한 이유없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알브레히트 박사는 이런 유형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긍정적 구상화(Positive Visualization : 미래의 성공한 모습을 그려보는 행위), 명상을 권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실제 사실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좀더 시간을 투입하여 준비태세를 높이는 것 - 예를 들어서 프리센테이션 연습을 평소보다 더 하는 것 - 또 실패에 대비한 비상대책(Contingency Plan)을 세우는 버릇을 갖는 것도 적극적인 해결방법이다.
3. 상황적 스트레스(Situational Stress)
자신이 주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받는 스트레스. 예를 들어서 팀 회의 때 자신도 모르게 다른 참석자와 과격한 언쟁을 하는 것, 신체적으로도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뒤집히는 것을 느낀다. 여기에 효과적인 대응책은 감성지능을 강화해서 자신의 현재의 감정상태를 좀더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좀더 적극적인 방법은 갈등상황에서의 해소 스킬을 배워서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4. 조우 스트레스(Encounter Stress)
사람을 만나는데 대한 스트레스, 혹은 대인관계에서 기인하는 스트레스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대인관계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특정인물이나 집단과의 관계에서만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심리적, 신체적인 위축감을 느낀다. 이런 느낌이 들때는 잠시 걷거나, 물을 마시거나, 심호흡 등의 적극적인 대응책을 수행한다. 등알브테히트 박사는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특히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권한다. 공감능력은 대인관계에서 특히 중요한데,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단순히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과의 관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우리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져야 할 태도는 막연한 불안감을탈피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구체화시키고 이에 맞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물론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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