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New Boss

Algeruz 2014. 4. 15. 11:14


요즘은 자기보다 나이나 경력이 더 많거나, 승진하기 전에 자신과 상사 혹은 동료였던 부하를 둔 팀장이나 신임임원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의 새로운 지위에 쉽게 적응하지만, 고참 부하들의 관리 때문에 고민하는 간부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와 같은 신임 임원이나 팀장이 직면하는 변화를 요약한다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1. 서로 일하는 스타일이나 방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것을 장점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  상사가 되면 자신의 목표에 부하들의 행동을 맞추어야 하는데 부하들의 행동방식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면 생각이 많아져 간단하게 지시하면 될 것도 복잡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2. 과거에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다.  어떤 부하들은 새로운 상사와의 경쟁에서 패배했다고 느낄 수도 있고, 이런 부하들로부터 협조받기는 용이하지 않다. 


3. 과거에는 허물없이 대화하는 상대였다.  임원이나 팀장이 되면 과거와 같이 모든 이야기를 부하에게 할 수 없게되고 서로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부하들도 과거와 같이 솔직한 이야기를 새로운 상사에게 하지 못하여 대화의 단절이 생긴다.


4. 과거에는 상호 의견 차이를 동등한 위치에서 해결했다. 상황이 변하여 팀원들이 솔직한 의견을 피력하지 않아 새로운 임원/팀장으로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제한을 받는다. 


5. 어떤 사람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었다.  하지만 상사와 특정부하와 두드러진 친밀한 관계는 전체 팀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위와 같은 어려움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신임 상사가 자기의 역할을 찾으면서 해결이 된텐데 아래와 같은 점에 주의를 한다면 시행착오로 따르는 업무상의 비용과 새로운 위치에 적응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 겸손하라.  당신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 우쭐대지 않는다.  상사의 실수를 고소해하고 뒤에서 비웃는 부하도 있을 것이고, 노골적으로 혹은 은근히 상사의 리더십에 협조를 하지 않는 부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즉시 당사자와 대화를 하고 그들의 행동에 대한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준다.


2. 자신의 기대치를 명확하게 한다.  틀려도 좋으니 자신이 팀운영에서 하려는 일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팀미팅, 보고체계, 우선순위, 의사소통, 팀목표, 평가방법 등에 대해서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3. 본인의 활동범위를 정한다.  모든 직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1:1 대화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팀 회식, 과외할동에도 참여한다.  이 경우 적절한 시점에서 자리를 비켜주어 팀원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임원/팀장으로서 새로운 동료(과거의 상사)들과 네트워크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복장도 본인의 위치에 적합한 것으로 바꾼다.


4. 말조심!!  특히 부하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할 때 주의한다. 새로운 위치에서는 실무자 때 듣지 못하는 고급 정보에 접하게 되는 전달할 필요가 있을 때 외곡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새로 임원이나 팀장이 되면 자신의 발언이 과거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높다는 것을 인식한다. 


5. 권한위임한다.  지금까지의 업무를 수행한다는 패러다임에서 사람을 관리하여 결과를 낸다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한다.   회사에서 자신을 현 위치로 승진시켰을 때 무엇을 기대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부하가 할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권한위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임원으로서 팀장으로서 자신의 조직의 위상을 높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한다.


6. 적극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만든다.  자신의 장점과 보완할 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개선한다.  교육의 필요가 있으면 관련 부서에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항상 자신의 가치를 높히려는 시도를 한다.


- 끝 -